은행을 밟으면 냄새가 나는 이유는?
길 가다가 바닥에 떨어진 은행을 보면 나도 모르게 흠칫하게 된다. 왜냐하면 은행은 한 번 밟게 되면 냄새가 빠지는 데까지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이 작은 은행은 밟았을 때 냄새가 이렇게 심하게 나는 걸까? 오늘은 은행을 밟았을 때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은행이란?
은행은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원산의 낙엽성 교목으로 가을에 잎이 노랗게 물들며 병해충에 강한 특징과 같은 장점이 있어서 가로수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은행이라는 이름은 은행나무씨가 살구랑 비슷하게 생겼으며 표면에 은빛의 흰 가루로 덮여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고생대부터 자라왔고, 현대까지 유일하게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아 있는 나무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고도 한다.
은행을 밟을 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은행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은행나무가 열매를 곤충이나 새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악취가 나는 빌로볼과 은행산을 겉껍질에 감쌌기 때문이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나누어져 암나무에서만 은행 열매가 자라기 때문에 최근에는 암나무 대신에 수나무를 심으려는 노력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은행도 우리 몸에 효능이 있을까?
은행은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도 하는데 은행에는 다량의 테르페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서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어 동맥경화 등의 질병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 밖에도 은행은 소화에 도움을 주어서 위장 장애나 소화 불량을 예방할 수 있으며 비타민C, 식이 섬유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몸의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은행의 독성은?
은행에는 시안화합물 성분이 있는데 은행을 소량으로 섭취하면 문제가 안 되지만 다량으로 섭취 시 두통, 복통 그리고 호흡곤란 등의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시안화합물은 열을 가할 시 사라진다고 하여서 은행을 섭취하게 될 시에는 익혀서 먹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시안화합물이 들어있는 다른 식품
- 복숭아씨
- 살구씨
- 자두씨
- 매실씨
- 사과씨
- 생 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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